윤충식 경기도의원이 서울 도봉구 일대에서 환경미화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국힘, 포천1)이 26일 새벽 서울 도봉구 일대에서 진행된 환경미화 활동에 참여해, 필수근로자인 환경공무관들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노동 현실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활동은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위원장 조진연)가 주관한 행사로, 공공질서를 지키는 환경공무관들의 근무 여건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장동혁 대표와 조지연 위원장을 비롯해 최고위원단, 당직자, 김재섭 의원, 오언석 도봉구청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윤충식 경기도의원이 서울 도봉구 일대에서 환경미화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윤충식 의원은 이날 오전 7시 도봉구 자원순환센터에서 환경공무관들과 합류해 약 1시간 동안 도봉산 일대와 인근 생활권을 돌며 생활폐기물 상차와 가로 청소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단순한 방문이나 격려에 그치지 않고, 새벽 시간대 강도 높은 현장 노동을 함께하며 필수노동의 무게를 체감했다는 평가다.
윤충식 의원은 “환경공무관은 시민의 일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주는 필수 인력”이라며 “정책 논의 이전에, 국회의원이 먼저 현장에 서서 그분들의 노동 강도와 안전 문제를 직접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 새벽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후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는 근무 여건, 안전 장비, 인력 운영 문제 등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장동혁 당 대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약자와의동행위원회를 ‘함께하는위원회’로 개편해 전국 254개 당협에 상설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조지연 위원장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제도 개선으로 연결시키는 위원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소속인 윤충식 의원은 그동안 접경지역·농촌·취약계층 현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 이번 환경미화 현장 활동 역시 ‘약자를 위한 정책은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이 강조하는 민생 정치가 선언을 넘어 현장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