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재단, 미혼모·한부모 가구에 수면조끼 제작·기부(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청소년재단이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의 온기를 전했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은, 12월에 미혼모·한부모 가구 영아를 위한 수면조끼 제작·기부 활동을 진행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재단 내부 캠페인인 ‘핸즈온(HANDS 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재단 안전감사팀과 경영기획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여 직원들은 수면조끼 제작 키트를 활용해 직접 조끼를 제작했으며, 완성된 물품은 취약계층 지원 단체를 통해 지역 내 미혼모·한부모 가구 영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후원이나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제작부터 기부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사회적 약자 지원을 ‘업무 외 활동’이 아닌 ‘직접 체감하는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 ESG 경영 가치의 실천 가능성을 현장에서 보여줬다는 평가다.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부서 단위 참여와 비대면 운영을 결합한 유연한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직원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김덕희 대표이사는 “제작·기부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사회적 약자 지원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향후에도 제작·기부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비대면 방식 등 유연한 참여 모델을 통해 직원 참여 여건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공공기관의 사회공헌이 ‘형식’이 아닌 ‘과정’과 ‘참여’에 초점을 맞출 때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울림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이 향후 청소년 정책을 넘어 지역 돌봄과 사회적 약자 지원까지 공공의 역할을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