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일 의원이 8월 19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과 안양 연현공원 조성사업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유영일 의원(국힘, 안양5)이 지난 19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로부터 연현공원 조성사업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에서는 대법원 최종 승소 이후에도 기각된 사안, 지장물 감정평가를 포함한 잔여 보상 절차, 원주민 이주와 지장물 철거 문제, 그리고 공사 재개를 위한 향후 일정까지 세부적으로 논의됐다.
유영일 의원은 “사업이 재개되는 과정에서 주민 불편과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보상과 일정 추진 과정 전반에 세심한 배려를 주문했다. 이어 “안양시 담당 부서는 사업 진행 상황을 지역주민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GH는 사업 시행자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현공원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훼손지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제일산업개발 아스콘 공장 부지(약 3만7,546㎡)에 조성되는 녹지복원형 공원이다. 주민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만큼 기대가 크다.
유영일 의원은 “연현공원은 안양의 새로운 녹지 공간이자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마지막까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단순한 절차 확인을 넘어, 장기간 지연돼온 연현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가늠하는 분기점으로 읽힌다.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행정기관과 사업시행자의 책임 있는 태도가 향후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