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국힘, 비례)은, 지난 3년간 아동·청소년, 여성,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며 현장과 제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정책토론회와 정담회를 주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적 대안으로 연결하면서 ‘실천형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경자 의원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정담회를 개최하고, “피해자를 돌보는 종사자들이 존중받을 때 지원체계가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여성·가족 복지 향상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꾸준히 참석해 현업 종사자와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정책 반영을 이끌었다.

정경자 의원이 8월 8일 열린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학생 자율권과 무상교복 정책의 재설계’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정책 세미나에 참여해 이주 청소년들이 겪는 차별과 소외 문제를 짚고, 제도적 보호 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경기도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가족돌봄청소년(영 케어러) 문제는 정 의원의 대표적 의정 의제다.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회적 공론화에 나섰으며, 정책토론회와 조례 개정 논의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 했다. 집행부가 연구 용역을 이유로 대응을 지연하는 과정에서도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며 공백 해소를 촉구했다.

정경자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남양주시 예산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 본예산 편성 및 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교육과 복지 정책도 주요 활동 영역이다. 무상교복 정책 재설계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재정건전화 조례 제정 과정에도 참여해 도민 세금의 건전한 운용과 집행부 견제에 기여했다. 또한 장애인 연계고용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의 식판세척사업 활용을 제안하며, 공공 영역에서 새로운 고용 모델을 발굴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정경자 의원의 지난 3년은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출발해 제도로 이어지는 과정을 끊임없이 시도한 시간이었다.

각종 토론회와 정담회, 현장 간담회를 통해 발로 뛴 성과는 곧바로 정책 제안으로 연결됐고, 그 과정에서 복지와 교육, 여성·청소년 정책은 한층 더 도민 삶과 가까워졌다.

앞으로 남은 임기 약 1년은 그동안 제기한 의제들을 제도적으로 공고히 하고, 실질적 체감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복지·돌봄·안전망 강화라는 일관된 철학이 제도로 완성될 수 있을지, 정경자 의원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