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연구단체 '용인특례시 경제발전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특례시 경제발전 연구회’(대표 박병민)가 25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용인시 재정 구조 분석과 지속가능한 운용 전략 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인특례시의 경제적 구조 분석 및 재정 운용 전략 마련’을 주제로 용역 수행기관의 중간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재정 수입 전망 ▲세입 증대 및 재정 악화 대응 방안 ▲재정 운용 현황과 과제 ▲사례 분석 및 연구 방법론 등으로, 용인의 재정 여건을 다각도로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연구단체 의원들은 플랫폼시티 개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라 세수 구조 변화와 지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들은 구체적인 진단과 함께 지속가능한 재정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며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의원연구단체 '용인특례시 경제발전 연구회'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용인특례시 경제발전 연구회’는 박병민 대표(민주, 비례)를 비롯해 김진석(민주, 다선거구), 안치용(국힘, 라선거구), 박인철(민주, 가선거구), 신나연(민주, 마선거구), 임현수 의원(민주, 라선거구)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재정정책 수립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전라남도 고흥군의회와 여수시의회를 방문해 산업단지 개발과 관광 활성화 사례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의원연구단체 '용인특례시 경제발전 연구회' 박병민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박병민 대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방향과 과제를 더욱 명확히 할 수 있었다”며 “용인의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재정 내실화를 위해 기금 조성, 민간 투자 유치,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도출한 뒤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용인특례시에 실효성 있는 재정 운용 전략을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