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동작구을 당원협의회(위원장 나경원)이 9월 25일 동작구 나경원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백여 명이 넘는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교육을 진행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국민의힘 서울 동작구을 당원협의회(위원장 나경원)는, 25일 오전, 동작구 지역사무실에서 백여 명이 넘는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정권의 야당말살·정치탄압 실상'에 대한 주제로 당원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새롭게 단장한 사무실에서 진행돼, 지역 당원들의 결속과 정치적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나경원 의원이 9월 25일 서울 동작구을 당원협의회 당원연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 나선 나경원 국회의원(국힘, 서울 동작구을)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둘러싼 상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나경원 의원은 “모든 법안이 거쳐 가는 법사위는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여야 하지만, 지금은 입법 내란의 전장터가 되어버렸다”며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조차 무시한 채 끝까지 무도한 법들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정권과 여당이 자행하고 있는 국회 파괴의 실상을 당원 여러분께 소상히 전해드렸다”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실로 무장해 다수의 폭거에 맞선다면 반드시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또 “당원 동지들과 국민의 힘을 모아 끝까지 싸워 입법독재를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의원이 지역사무실에서 당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현장에 모인 당원들도 의원의 발언에 공감하며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입법 절차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지역과 중앙 정치 모두에서 당의 기조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교육의 차원을 넘어, 동작구 당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국회의 정상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의미가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