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부의장이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민주, 군포1)이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부의장실에서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 및 군포시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합회는 ▲방과후 교사 처우개선 지원 확대 ▲노후화된 유치원 시설 개선 지원 강화를 주요 과제로 건의했다. 현재 방과후 교사 처우개선 지원이 3개 반까지만 제한되어 있어, 인력 유출과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윤경 부의장은 “유아교육의 질 유지는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투자”라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치원 수업 환경과 돌봄의 질을 높이는 것이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또 “방과후 교사 처우개선과 소규모 환경개선 지원은 경기도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정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군별 유치원 환경 개선 지원 규모의 편차와, 방과후 교사 처우개선 정책의 시도별 격차 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연합회는 이러한 차이가 결국 지역 간 교육 격차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제도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유치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유아교육 정책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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