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군포시청소년재단 제1기 주니어보드 Y:ON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수평적 소통 간담회'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이 청년 직원들의 손으로 기획·운영한 이색 간담회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9일과 2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평적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직급과 직책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구성된 그룹 안에서 교류분석 이론 강의를 듣고, ‘인정자극 카드 릴레이 토크’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했다. 형식적인 회의가 아닌, 직원들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간담회를 주도한 것은 재단의 청년 직원들로 꾸려진 ‘주니어보드 Y:ON’. 이들은 준비 단계부터 현장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이끌며 조직 내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열었다. 재단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급·부서를 초월한 대화문화 확산 ▲세대 간 벽 허물기 ▲직원 주도의 조직문화 개선 의견 수렴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행사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청년 직원들이 만든 자리라 분위기가 훨씬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가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덕희 대표이사는 “청년 직원들이 주도한 이번 간담회는 열린 경영과 소통 경영의 모범 사례”라며 “주니어보드가 제안하는 아이디어가 제도적으로 뿌리내려, 협력적이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앞으로도 청년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와 제안을 뒷받침해, 소통과 협력이 살아 있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