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환 의원이 10월 18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열린 ‘제3회 이야기가 있는 아빠 밥상 요리경연대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힘, 성남5)은, 지난 18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열린 ‘제3회 이야기가 있는 아빠 밥상 요리경연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이야기가 있는 밥상, 가족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식문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과 로컬푸드(G마크 인증 농산물)을 활용해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요리하며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예선을 통과한 15개 가족팀(30명)은 ‘감각을 깨우는 이야기가 있는 음식’을 주제로 경연을 펼쳤으며, 심사는 ▲위생 ▲창의성 ▲조화로움 ▲경기도 농산물 활용도 등 네 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다.

방성환 위원장은 “이 대회는 단순한 요리 경연이 아니라 가정의 밥상에서 시작되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의 회복을 상징한다”며 “도내 제철 농산물로 가족이 함께 요리하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식교육이자 먹거리 공동체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컬푸드와 G마크 농산물은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담긴 경기도의 자부심”이라며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한 식생활과 먹거리 복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야기가 있는 아빠 밥상 요리경연대회’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가족 참여형 먹거리 문화 확산 프로그램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매년 참여율이 높아지며 지역 먹거리와 가족 중심의 식문화 확산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가족이 함께하는 식탁의 가치와 지역 농산물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도민의 일상 속에서 ‘건강한 먹거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