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자 의원이 ‘기후대응형 스마트정류장’ 설치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힘, 비례)과 남양주시의회 원주영 의원(국힘, 바선거구)이 협력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9억 원으로 조성된 남양주시 다산동 ‘기후대응형 스마트정류장’ 사업이 완료됐다.

두 의원은 지난 17일 남양주시 기후에너지과와 함께 설치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정경자 도의원(右 첫번째)과 원주영 남양주시의원(右 두번째)이 ‘기후대응형 스마트정류장’ 설치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다산1동 7개소, 다산2동 2개소 등 총 9개소에 설치됐다.

정경자 의원은 현장 점검에서 “폭염과 한파가 반복되는 지금, 정류장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방패막이”라며,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시민이 서 있다면, 행정은 반드시 그 옆에 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추진자인 원주영 의원은 “다산신도시는 출퇴근 인구가 많고 버스 이용률이 높은 지역이라 생활 속 정류장 복지가 꼭 필요했다”며 “정경자 의원은 늘 시민 곁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남양주의 지킴이 동반자’다”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정류장은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자동문, 에어커튼, 무선충전기, CCTV, 비상벨, BIT(버스정보안내기) 등 최신 편의장비를 갖춘 혼합형·밀폐형 구조의 ‘기후대응형 쉼터’로, 폭염 시 평균 온도를 일반 정류장보다 최대 6.6°C 낮춰 시민의 ‘기후 피난처’ 역할을 한다.

정경자 의원은 “스마트정류장은 기술보다 마음이 먼저 가는 인프라”라며 “시민이 더 이상 날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다림의 공간이 휴식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자 의원이 추진한 이번 스마트정류장 사업은 ‘기후복지’와 ‘생활복지’를 결합한 지역형 정책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버스정류장이 단순한 이동시설을 넘어 시민안전과 복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도 전역으로의 확대 도입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