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길 의원이 10월 17일 하남시의회 의정홀에서 열린 '학령인구 감소 시대, 경기도 교육의 지속가능한 대응전략을 모색하다'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국힘, 하남1)은 지난 17일 하남시의회 의정홀에서 열린 「학령인구 감소 시대, 경기도 교육의 지속가능한 대응전략을 모색하다」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의 교육적 가치와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하남시의회 공동 주최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교육체계 구축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태길 의원은 개회 인사에서 “학령인구 감소는 단순히 학생 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교육의 구조적 변화”라며 “오늘 토론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소규모학교의 교육적 가치와 지역 상생을 강화할 실질적 대안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성추심 경기도교육청 율곡연수원 연수3팀장은 “도시 원도심과 농촌 지역 모두에서 소규모학교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담부서 설치, 지역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복식학급 개선, 미래형 작은학교 모델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윤주 (재)한국재정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원지현 산곡초 학부모회장,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 ▲김완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고경희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 장학관 등이 패널로 참여해, 재정·행정 개선, 교원 지원, 공동학구제, 자율형 공립초 도입, IB교육 확산 등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윤태길 의원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경기도는 이제 단순한 통폐합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학습경험 중심·지역 상생 중심의 교육체계로 나아가고, 오늘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경기도형 작은학교 모델과 교원 행정지원 대책을 제도화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 이현재 하남시장,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정책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