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365일 24시간 운영
‘언제나어린이집’ 정식 개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부모의 다양한 근로 형태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보육 모델을 선보였다.

군포시는 지난 1일, 당동 무지개대림1단지 내 무지개어린이집에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언제나어린이집’을 정식 개원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언제나어린이집’은 부모의 근무 형태, 야간 교대근무, 긴급 상황 등으로 기존 어린이집 이용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이용 대상은 경기도 내 6개월부터 7세 이하 영유아이며, 부모나 법정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군포시 365일 24시간 운영
‘언제나어린이집’ 정식 개원

운영은 연중무휴 24시간 체계로 이뤄지며, 설날·추석 당일 등 5일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입소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3천 원으로, 카드 결제 또는 계좌이체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언제나어린이집으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 5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고 최대 5일까지 연속 신청 가능하다. 당일 예약은 오후 3시까지 마감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언제나어린이집은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군포형 보육 안정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 수요에 대응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뢰받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는 군포시 여성가족과(031-390-0546) 를 통해 가능하다.

‘언제나어린이집’은 단순한 돌봄 시설을 넘어, 맞벌이·야간근무 가정의 실질적인 육아 부담을 줄이는 군포시형 복지정책으로 주목된다.

군포시가 추진 중인 ‘생활 밀착형 보육 서비스’ 정책의 상징적 출발점이자, 도시형 가족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 해법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