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경기도의원이 2025년 마지막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20억9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민주, 군포1)이, 2025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20억9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특조금은 군포 지역의 노후 공공시설 개선과 생활 안전, 환경 정비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배분됐다.

이번에 경기도로부터 배분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금정동 행정복지센터의 노후 승강기 교체 사업에 9천만 원이 투입돼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 안전을 강화한다.

신도시 어린이공원 정비공사에는 4억 원이 반영됐다. 시설 노후화로 이용 불편이 제기돼 온 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공원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군포고가교를 포함한 관내 3개소 보수·보강 공사에 4억 원이 배정돼, 노후 구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시민 통행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지역 환경 개선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안양천 환경정비사업 3단계에 9억 원이 투입돼 하천 이용 환경과 수변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급31 급경사지 보수·보강 공사에 3억 원이 반영돼 집중호우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지역 안전 기반도 함께 확충된다.

정윤경 부의장은 이번 특조금 확보와 관련해 “군포시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예산을 챙겼다”며 “생활 속 안전과 환경 개선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까지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조금은 시·군 신청 과정에 따라 일부 사업이 중복 배분될 가능성도 열려 있어, 추가 재원 확보로 이어질 여지도 남아 있다. 연말 특조금을 통해 생활 안전과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기반 정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예산 반영은 정윤경 부의장이 강조해온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성과로, 군포 시민의 일상 변화를 이끄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