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재단 체험형 환경교육
'우리는 에코패밀리'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이 운영하는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 소재)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체험형 환경교육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있다.

수련원은 군포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군포 빛깔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간식 용기를 재활용해 화분을 만드는 ‘리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포시청소년재단 체험형 환경교육
'우리는 에코패밀리'

이 프로그램은 일상 속 쓰레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환경 보호의 실질적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그린에너지 체험부스 ▲재활용 고무줄 자동차 만들기 ▲업사이클링 플레이존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즐겁게 환경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군포시청소년수려원
‘리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

특히, 충남 청양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야외 체험은
참가자들이 자연과 생태를 오감으로 느끼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득하게 하는 강점이 있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2년 연속 가족형 환경교육캠프를 운영하며,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세대공감형 환경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캠프는 단순한 강의형 교육을 넘어 가족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생활 속 환경보호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한편, 수련원은 지난 25일 개최된 ‘2025 청소년동아리×사이언스축제’에 참여해 ‘업사이클링 공작소’ 부스를 운영했다.

군포시청소년재단
‘2025 청소년동아리×사이언스축제’
‘업사이클링 공작소’ 부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수련원에서 발생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볼링핀을 활용해 볼링 게임을 즐기며 재활용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또한 과학 원리를 접목한 놀이형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

군포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환경교육은 단발성 체험이 아니라 지속적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의 환경교육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의 가치관 형성과 시민의식 성장을 돕는 지역 기반 교육모델로 의미가 있다. 환경보호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생활 속 실천’으로 자리 잡을 때, 청소년 세대가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