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 고석 위원장이 ‘클린 수지’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가을바람이 선선히 불던 지난 29일, 용인특례시 수지구 일대가 붉은 조끼 물결로 물들었다.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위원장 고석)가 성복동에서 풍덕천동까지 이어지는 도심 곳곳에서 ‘클린 수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이날 활동에는 용인시병 청년위원회와 지역 청년 당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민의힘’ 어깨띠를 착용하고 도심 인도와 하천변, 상가 밀집 구역 등 시민들이 자주 오가는 구역을 중심으로 청소를 펼쳤다. 버스정류장 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부터 하천 주변의 비닐류까지, 작은 쓰레기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였다.

고석 위원장은 “정당의 정치적 신뢰는 지역 주민의 일상 속에서 쌓이는 것”이라며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일은 정치 이전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당원들이 앞장서 수지를 ‘클린 도시’로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가 ‘클린 수지’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청년위원회 관계자는 “단순한 청소활동이 아니라 지역을 이해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기회였다”며 “다음 달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는 지난해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클린 수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이어진 정화 활동은 주민들로부터 ‘정치가 아닌 실천으로 다가오는 당원협의회’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시민들은 “매달 이렇게 나와서 거리 정화를 하는 걸 보니 신뢰가 간다”, “정치인들이 지역을 위해 직접 움직이니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일에서 출발한 작은 실천이 결국 주민과 정당을 잇는 신뢰의 고리가 되고 있다. ‘클린 수지’라는 이름 아래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의 활동이 앞으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