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민 관악구의원이 딸과 함께 낙성대공원 ‘제8회 관악 도시농업축제’ 현장에서 동물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거북이와 양을 살펴보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 구자민 의원(국힘, 라선거구)이, 지난 1일 낙성대공원에서 열린 ‘제8회 관악 도시농업축제’에 딸과 함께 참석해 구민들과 하루를 함께했다.

행사 초반부터 끝까지 현장을 함께하며 시민들과 체험하고 대화하는 그의 모습은 ‘현장형 정치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올해로 8회를 맞은 관악 도시농업축제는 ‘도시농업, 일상’을 주제로, 농촌의 정취를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다. 축제장은 ▲흙과 불의 일상 ▲새로운 일상 ▲풍성한 일상 등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벼 훑기, 떡메치기, 꿀벌 관찰, 찹쌀고추장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됐다.

구자민 관악구의원이 딸과 함께 낙성대공원에서 열린 ‘제8회 관악 도시농업축제’의 행사 공간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자민 의원은 시민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딸과 함께 떡메치기 체험을 하며 시민들과 함께 웃음을 나누는 장면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구자민 의원은 “행사는 단순히 얼굴을 비추는 자리가 아니라, 구민들과 호흡하며 함께 느끼는 시간이어야 의미가 있다”며 “특히 가족과 함께 참여하니, 주민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 시간을 즐기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도시농업은 단순한 취미나 전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하는 통로라고 생각한다”며 “관악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보인 구자민 의원의 행보는 보여주기식 정치와는 다른 방향이었다. 지역구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며 시민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경험을 나누는 모습은, 지역사회와의 진정한 ‘연결’을 중시하는 정치인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