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의원이 ‘2025 대한민국 글로벌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청소년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해온 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국힘, 라선거구)이, 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글로벌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은 글로벌뉴스통신 창간 12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민홍철 국회의원과 글로벌뉴스통신이 공동 주최하고 여정포럼, 국회학회, 국회출입기자협의회, 둥근사회, ㈜나임하우스 등이 후원했다.
정치·지방자치·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박상현 의원은 ‘청소년 중심의 참여정책’으로 지역 혁신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현 의원이 ‘2025 대한민국 글로벌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청년이 정책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일관되게 밀고 있다.
그 대표적 사례가 군포시 청소년 정책 해커톤 '우리의 생각’이다. 이 행사는 박상현 의원이 직접 기획·주최한 프로젝트로,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책을 설계하고 제안하는 구조를 만든 점에서 기존의 ‘행사형 청소년 참여’와 결을 달리한다.
군포고·수리고·흥진고 등 관내 고등학생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아니라, 청소년이 지역 문제를 주도적으로 논의하고 해법을 도출하는 ‘작은 정책 실험실’이었다.
박상현 의원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청소년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실제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과제들을 선별했고, 이후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 정책화를 추진했다.
박상현 의원의 청소년 정책은 단순히 아이디어 대회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군포시 청소년 창의·인성교육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포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연이어 발의하며, 참여와 학습,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제도적 틀을 완성했다. 해커톤의 결과물이 곧 조례와 정책으로 이어진 것이다.
박상현 의원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정책은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자라는 것”이라며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제안한 정책들이 현실이 되는 과정을 보며 지방정치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를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소년이 지역의 미래를 말하고 그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진짜 참여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현 의원은 올해 연말 세 번째 해커톤 개최를 앞두고 있다.
그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군포시의 청년·청소년 정책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하겠다”며 “다음 세대가 정책의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로 서는 도시, 그것이 군포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의정활동의 결과가 아니라, ‘청소년이 지역을 바꾸는 구조’를 제도화한 시도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