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문화프로그램 ‘연말가족행사’를 운영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시민이 함께 추억을 나누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연말행사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동화와 함께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동화와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동화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눈 뒤, 이를 모티브로 한 리스 또는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도서관에서 특별한 연말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동화와 함께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는 다음달 12월 6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2회차로 진행되며, ‘동화와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회차로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회차당 12가족이 참여 가능하며, 대상은 20193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양육자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군포시 도서관 누리집(https://www.gunpolib.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세부 안내는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중앙도서관(031-390-8883)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윤주헌 중앙도서관장은 “연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체험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을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세대와 가족이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