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록 의원이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광주시의회 주임록 의원(국힘, 가선거구)이, 10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지역 산림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하기 위한 ‘숲길 관광 자원화 전략’을 공개 제안했다.

주임록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가 산림휴양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도와 정책 방향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포스트 산림박람회에 대응한 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에서 주임록 의원은 ▲역사문화 둘레길을 중심으로 한 주요 숲길의 유기적 연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숲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주임록 의원은 특히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광주 산림정책의 출발점”이라며 “광주시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이 찾는 산림휴양 관광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남한산성 등 풍부한 산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개별 자원 간 연결성과 관광상품화 측면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

주임록 의원의 이번 제안이 산림박람회 이후 실질적인 관광전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