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 고석 위원장이 '대장동 7,400억 환수 및 내란전담재판부 반대' 당원연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가, 10일 수지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송년연수를 열고 2025년 당원 결속과 내년 지방선거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해 당협 조직과 지지층의 응집력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이기는 힘! 국민의힘!”, “하나된 힘! 국민의힘!” 등 구호가 연이어 제창되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특히 “이재명 5개 재판 재개”, “7,400억 대장동 법죄수익 환수” 등이 함께 외쳐지며 정치적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 고석 위원장이 '대장동 7,400억 환수 및 내란전담재판부 반대' 당원연수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고석 위원장은 “용인시병의 뜨거운 참여와 에너지가 지역과 당을 움직이는 힘”이라며 “2026년을 향한 전략과 목표를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당대표는 “독재에 맞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했고,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은 “용인이 결집한다면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은혜 국회의원은 “대장동 범죄수익을 끝까지 환수하기 위한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용인시병 당협이 변화와 혁신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재명 재판 재개와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가 정의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영상 축사로 송년연수를 격려했다. 행사에는 장동혁, 송언석, 정희용, 김도읍, 신동욱, 나경원 등의 국회의원과 지역 인사가 참가하거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내년도 전략, 지역 의제, 조직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이 공유되며 지방선거 준비 체계와 지역 네트워크 강화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는 정기 연수와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조직력 강화와 지역 현안 대응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당 조직의 결속이 내년 선거 지형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