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 위원장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 고석 위원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미 산업 생태계와 기반시설이 구축되고 있는 대한민국 반도체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정치적 논리로 사업을 흔드는 것은 국가 경쟁력과 산업 신뢰를 동시에 훼손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고석 위원장은 지난 9일, 장동혁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고석 위원장이 중앙당 지도부와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사진=프레스큐)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양향자·김민수 최고위원과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관계자, 용인 지역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이 동행했으며, 이상일과 SK에코플랜트 관계자들이 공사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현장 브리핑과 투어 이후 고석 위원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국가 핵심 인프라”라며 “이미 대규모 투자와 행정 절차가 진행된 상황에서 이전론을 꺼내드는 것은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무너뜨리고 국가 정책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동혁 대표 역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축”이라며 “국가 전략산업을 정치적 논란이나 정략적 계산으로 흔들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과 관련해 “정부가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사안”이라며 “국가와 기업 간 신뢰를 지키기 위해 신속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용인 지역 4개 당원협의회는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란에 공동 대응해 왔다. 지난해 12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 논란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오는 10일에는 처인 중앙시장에서 4개 당협이 공동으로 거리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여론전에 나설 예정이다.
고석 위원장은 “중앙당과 지역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며 “반도체 사업의 지방 이전에 반대하는 범시민 서명운동도 무기한 이어가며, 국가 전략산업을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용인 지역 당협들은 앞으로도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때까지 공동 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일관된 메시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