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
(경기 여주시·양평군 국회의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국민의힘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 이전론’과 관련해 “국가 핵심 전략산업을 지방선거용 정치 논리로 흔드는 무책임한 발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선교 위원장은 지난 9일 용인특례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한 뒤 발표한 입장에서 “이미 수년간 준비돼 착공에 들어간 국가 전략사업을 두고 이전을 거론하는 것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정치적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김선교 위원장은 “정치적 논란에 분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용인 반도체 산단을 반드시 지켜내기 위한 ‘국민의힘 경기도당 3대 액션플랜’을 즉각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당이 제시한 3대 액션플랜은 ▲용인 반도체 산단 수호 TF 가동 ▲반도체 산단 조기 완공 전폭 지원 ▲경기도민 500만 서명 운동 전개다.
우선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용인 반도체 산단 수호 TF(반도체 직격 TF)’를 즉각 설치해,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새만금 이전론’에 대해 전면 대응에 나선다. 김선교 위원장은 “기업의 선택권과 투자 자유를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도 TF가 최전선에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용인 반도체 산단의 조기 완공을 위해 제도·예산·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선교 위원장은 “반도체 경쟁은 결국 시간 싸움”이라며 “정치적 발목잡기가 아니라 속도와 실행으로 용인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임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경기도 전역에서 ‘약탈 경제 반대, 용인 반도체 산단 사수’를 기치로 한 500만 도민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김선교 위원장은 “이 사안은 정치인들만의 공방이 아니라 경기도의 일자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도민과 당원들의 뜻을 모아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교 위원장은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논리로 과거에 매달릴 때, 국민의힘은 정책과 행동으로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이미 진행 중인 거대한 국가 전략사업의 심장이 멈추지 않도록 경기도당이 앞장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이전 불가·정면 대응’이라는 명확한 입장을 행동 계획과 함께 제시한 것으로, 향후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