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6년 빈집 정비 사업(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농촌지역 방치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주거환경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빈집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천시는 다음달 2월 20일까지 농촌지역 빈집정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년 이상 사용되지 않거나 거주하지 않은 농어촌 주택과 건축물을 정비·철거해 붕괴와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농촌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48동으로, 빈집 1동당 최대 300만 원의 철거 비용이 지원된다. 시는 빈집 정비를 통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생활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천시 2026년 빈집 정비 사업(사진=프레스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자는 건축물대장 또는 건물 등기부등본, 과세대장 등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철거 대상 빈집 사진을 준비해 2월 20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보조금은 2026년 내 정비(철거)를 완료한 경우에만 지급되므로, 신청 전 연내 공사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마을의 오랜 숙원이었던 방치 빈집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주거 안전과 마을 경관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빈집은 단순한 개인 재산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안전과 직결된 공공의 문제”라며 “소유자의 비용 부담을 완화해 자발적인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이천의 농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빈집 정비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농촌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