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홈페이지 새롭게 개편된 메인 화면 모습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시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새롭게 개편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군포시는 지난 10일, 사용자 편의성 강화와 효율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메인 디자인을 전면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행정안전부 공공웹사이트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바뀐 화면은 복잡했던 메뉴 구성을 단순화하고, 깔끔하면서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시민들이 자주 찾는 메뉴와 검색창을 화면 중앙에 배치해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고시공고·채용공고·입찰공고를 통합한 ‘소식모아보기’ 기능을 추가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퀵메뉴를 화면 하단에 배치해 한 손으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어떤 기기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령자와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준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행정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체감도를 고려한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전환한 데 의의가 있다. 향후 군포시가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온라인 민원과 정보 서비스까지 확장해 나갈 경우, 디지털 행정 전환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