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右 네번째)이 9월 21일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년 경기 홈 페스티벌’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민주, 군포1)은 지난 21일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년 경기 홈 페스티벌’에 참석해 다문화 가족과 함께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나누며, 경기도가 곧 모든 도민의 집이라는 소속감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UN이 지정한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재강 국회의원, 주한 외교 사절단, YWCA 및 법무부 관계자들이 함께해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경기도의 변화를 축하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경기도가 곧 우리의 집이라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모든 도민이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 슬로건인 ‘Making HOME’을 언급하며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이웃과 나누고 이해하며 신뢰하는 사회적 터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이자 실천의 다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이 9월 21일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년 경기 홈 페스티벌’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다문화 사회로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정책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폭력 피해 이주여성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지난 8월 28일 군포시에 문을 연 「경기도 이주여성상담센터」를 통해 이주여성들이 전문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통합을 위한 이민사회 대응 정책 연구도 병행하며,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정윤경 부의장은 “이 모든 노력은 결국 평화롭고 따뜻한 공동체, 경기도라는 큰 집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경기 홈 페스티벌은 문화 공연과 체험, 나눔의 장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여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함께한 모든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 홈 페스티벌’은 다문화 가족의 참여를 넘어 경기도가 지향하는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보여준 행사였다.

의회와 집행부, 시민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적 노력들이 단순한 제도적 성과에 머물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동체적 경험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