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전경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와 군포도시공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며 시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군포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유료 공영주차장 42개소 가운데 월정기 전용 주차장 11개소를 제외한 31개소를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마다 반복되는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완화하고, 귀성객과 시민들이 주차비 부담 없이 전통시장과 도심 상업지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군포시는 매년 설과 추석 연휴에 맞춰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왔으며,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군포역전시장과 산본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절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는 분들과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모든 분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며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이번 정책으로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도심 교통 흐름 개선까지 기대하고 있다.

공영주차장이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지역경제와 공동체에 기여하는 공공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