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의원이 국민의힘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에 수원시병 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공식 등록하며 본격적인 출마를 선언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김도훈 의원(국힘, 비례)은 13일 국민의힘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에 수원시병 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공식 등록하며 본격적인 출마를 선언했다.
수원시병 당원협의회는 지난해부터 공석이 이어지며 조직 재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도훈 의원의 합류로 정상화는 물론, 지역 기반의 실질적 혁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훈 의원은 “지역과 당이 모두 분열과 침체를 겪고 있는 지금, 필요한 것은 단합과 혁신”이라며 “수원에서부터 국민의힘의 변화와 회복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서 나고 자라며 쌓은 현장 경험과 도정 활동을 바탕으로, 당원 중심의 민주적 운영체계와 현장 중심 민생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훈 의원은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위원장(1·2기)을 역임하며 31개 시·군 청년위원회를 조직화하고, 청년정치의 제도적 기반을 확장했다. 이후 경기도의회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도정 현안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도민 소통 강화를 이끌었다.
도의회에서는 경제노동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매산시장 조명시설 개선, 경기지역화폐 조례 개정,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 연령 상한을 만 34세에서 39세로 확대, 정책 사각지대에 있던 35~39세 경기도민 약 93만 명을 청년정책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청년정책 수혜 대상은 약 279만 명에서 371만 명으로 확대됐다.
또한 정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수원화성 문화예술특구 조성, 세계유산 활용 조례 개정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도훈 의원은 “수원시병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당협으로 바꾸겠다”며 “당원의 신뢰, 청년의 열정, 그리고 현장의 실천으로 국민의힘의 변화를 수원에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출마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지역조직 혁신과 리더십 세대 전환을 동시에 꾀하는 흐름 속에서, 젊은 중진급 정치인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