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회의원(국힘,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이철규 국회의원(국힘,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은, 지난 22일 자신의 22대 총선 핵심 공약인 ‘삼척 CCUS(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 진흥센터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CCUS 진흥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이철규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44조를 근거로 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친환경 탄소저감 기술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산업 전환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척시 근덕면 수소특화산업단지 내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설 이 센터는 2027년까지 3년간 총 399억 원(국비 194억 원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는 이산화탄소 품질평가, 운송·저장 안정성 평가, 연구개발 지원, 창업 및 신산업 발굴 등 CCUS 관련 산업 생태계를 총괄하는 전문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철규 의원은 “이번 중투심 통과로 CCUS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이 기대된다”며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88억 원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탈탄소 전환’과 ‘지속 가능한 산업도시 삼척’의 실현을 동시에 이끌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CCUS는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할 차세대 기술로, 포집·저장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산업 전환 모델이다.

삼척은 이미 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기반을 구축 중으로, 이번 진흥센터 설립이 ‘동해안형 탄소중립 산업벨트’ 구축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철규 의원의 행보가 지역의 새로운 산업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