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가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315회 임시회를 열고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과 35건의 조례안·동의안을 심의한다.

회기 첫날인 23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현미 의원과 한송연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정현미 의원(左)과 한송연 의원(右)이 남양주시의회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정현미 의원(민주, 바선거구)은 ▲다산동 6018 청2부지의 주민편의시설·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 ▲남양주시 상급종합병원 유치 추진 현황 등을 질의했다.

이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현재 다수의 의료기관 및 관계자와 협의 중에 있으며, 금년 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한송연 의원(무소속, 사선거구)은 ▲덕소‧도곡 정비사업으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도심역 하부 및 덕소로 연결부 교통 개선 대책 ▲도심역 일대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과 주차 환경 개선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의회는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도 시정질문을 이어가며, 27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8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는 상급종합병원 유치, 교통혼잡 해소, 생활 SOC 확충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진 회기다. 특히 남양주시의회가 시정질문을 통해 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직접 점검하면서 현장 중심의 의정 강화 기조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