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두 경기도의원이 광주시 문화예술의전당 맹사성홀에서 열린 ‘2025 남한산성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유영두 의원(국힘, 광주1)은 지난 31일 광주시 문화예술의전당 맹사성홀에서 열린 ‘2025 남한산성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영두 의원은 축사에서 “남한산성은 단순한 문화유산이 아니라 광주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핵심 자산이자, 세계유산으로서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상징적인 유산”이라며 “이제는 보존을 넘어 활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활용하면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회의와 위령비 건립은 남한산성의 전략적 활용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유영두 의원이 주도한 행사로, 세계 각국의 성곽 문화유산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남한산성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간 진행된 회의에는 인도·중국·일본 등 아시아 3개국과 네덜란드·영국 등 유럽 2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국의 문화유산 관리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연구진과 함께 남한산성의 국제적 브랜드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영두 의원은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 보존은 물론, 이를 광주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위령비 건립 등 기념사업이 남한산성의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남한산성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역사·문화·경제가 융합된 복합 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유영두 의원이 추진할 정책적 행보가 남한산성 일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광주 지역의 균형발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