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형 의원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경기도교육청 감사관·디지털인재국·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힘, 수원10)은, 지난 18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디지털인재국·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의 디지털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사전 조율 부족으로 현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철저한 소통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경기교육도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는데, 변화가 빠르다는 이유로 현장이 혼란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정책을 추진하는 디지털인재국이 변화의 중심인 만큼, 충분한 사전 협의와 조율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하이러닝 홍보영상’ 문제를 언급하며 “정책 추진 단계에서 보고·공유·검토·조율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해당 논란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 내부의 피드백 구조가 부재했기 때문에 현장 교사들이 반발을 느꼈고, 이는 교육행정 신뢰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애형 위원장은 “디지털인재국이 추진하는 사업은 교육 콘텐츠·AI 기술·학교 지원체계와 직결되는 만큼, 사전 조율 없는 일방적 추진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일선 교사들의 의욕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원책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끝으로 “경기교육은 지금 미래교육 체계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있다”며 “이 시기에 정책 추진 과정이 혼란을 불러오지 않도록 견고한 소통 체계가 필요하며, 의회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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