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미디어센터 2026년 1분기 영화상영안내(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미디어센터가 2026년 1분기를 맞아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정기 영화 상영회를 운영한다. 가족, 청소년, 일반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정기상영회는 1월부터 3월까지 매월 2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작품 구성을 다양화했으며, 일부 회차는 더빙 상영으로 편성해 어린이와 노년층의 관람 접근성도 높였다.
상영 작품은 스포츠와 성장, 가족과 우정, 자연과 생명의 가치 등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담은 영화들로 구성됐다. 단순한 오락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이번 상영회를 통해 영화관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운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미디어를 매개로 한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정기상영회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미디어 문화를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영은 보훈회관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액 무료다. 참여 신청은 군포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와 구글폼,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가능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영화 상영회를 포함한 군포시미디어센터의 주요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포시미디어센터의 정기상영회는 OTT 중심의 개인화된 영상 소비가 일상이 된 환경 속에서, ‘함께 보는 경험’의 가치를 다시 환기시키는 공공 문화 프로그램이다.
집에서 혼자 소비하는 콘텐츠가 익숙해진 시대일수록, 세대가 한 공간에 모여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은 더욱 희소해진다. 더빙 상영과 주제 중심 편성은 공공 미디어 공간이 단순 상영을 넘어 커뮤니티와 소통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