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25 내, 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청년과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0일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2025 내, 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청년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치 기반의 참여형 공론장으로 꾸며진다.

첫 순서인 주제 발표에서는 청년연구단체 스페셜 스페이스의 유재은 대표가 ‘청년정책의 흐름과 이슈, 군포의 미래는?’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군포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공감 토크가 열려, 청년들의 현실적 목소리를 직접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제 토론은 시민행복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를 중심으로 전문가, 청년 당사자, 관내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 활력과 연계한 청년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심도 있게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 후반에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장재열 작가가 ‘멈춤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진솔한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미래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군포시는 이번 토론한마당을 통해 지역과 청년이 협력하는 새로운 공론장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사전 신청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되며,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행사 당일 커피 쿠폰도 제공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는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민관협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이 정책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청년친화도시 군포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토론의 장을 넘어, 청년 정책이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구체적 해법을 찾는 실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의 고민과 지역사회의 필요가 맞닿는 접점에서 군포형 청년정책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