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가, 4일 화성 신텍스에서 ‘2025년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도시계획위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미래 도시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지난 5월과 7월 새롭게 위촉된 26명을 포함해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국토연구원 김중은 선임연구위원이 ‘노후 계획도시 정비의 주요 내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심의 방향을 중심으로 심층 토론이 이어졌으며, 위원회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이해충돌방지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또한 ‘도시계획위원회 운영과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병행돼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공유됐다.
둘째 날에는 도시계획분야 제도개선을 주제로 한 토론이 마련된다. 특히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 지침 개정안과 시군 기본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개정안 등, 향후 위원회 심의기준과 직결되는 주요 개정 사항들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도시계획위원회의 전문성과 청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도시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급변하는 도시환경 속에서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위원들과 논의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내부 역량 강화 차원을 넘어,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등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경기도 도시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