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유영일 수석대변인(左)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전달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아동 대상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학생 안전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7일 국민의힘 의원단은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전달하고, 아동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영일 수석대변인과 김진수 제1부교육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경찰 및 지자체와 협조 체계를 강화한 학생 안전 종합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지원청-경찰 간 순찰 협력 강화 ▲아동보호구역 및 취약지대 안전망 확충 ▲학부모폴리스 확대 운영 등을 제안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최근 아동 대상 범죄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극심하다”며 “형식적 대책이 아닌 실효성 있는 현장형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학생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교육정책도 무의미하다”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건의안을 시작으로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교육청과 협력해 제도 개선 및 입법 활동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건의안은 단순히 사건 이후의 대응이 아니라, 제도적·현장적 보완책을 동시에 요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제안한 ‘교육청 중심의 안전 컨트롤타워’ 구상은 향후 실제 실행력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