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정책제안 자료집 전달식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공동단장 김성남·이영봉)이 도의회가 자체 발굴한 정책 과제를 집대성한 ‘정책제안 자료집’을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전달하며 협치 기반 강화를 강조했다.
추진단은 지난 18일 김진경 의장(민주, 시흥3)에게 자료집을 보고한 데 이어, 19일 오전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경기도교육청 제1·2부교육감에게 정책자료집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단장인 김성남(국힘, 포천2)·이영봉(민주, 의정부2) 의원을 비롯해 추진단 위원인 박재용(민주, 비례), 서성란(국힘, 의왕2), 오세풍(국힘, 김포2), 이병숙(민주, 수원12), 이오수(국힘, 수원9) 의원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정책제안 자료집 전달식
자료집은 총 900쪽 분량으로, 도의회가 도출한 중점정책 558건 가운데 경기도와 도교육청 소관 276건을 담고 있다. 도청 24개 실·국과 도교육청 6개 실국을 대상으로 제안한 정책의 주요 내용, 추진 현황, 협력 방안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김성남 공동단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의 궁극적 목표는 도민과 도의회, 집행부를 아우르는 협치 모델 정립”이라며 “집행부가 자료집을 적극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봉 공동단장도 “31개 시·군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다듬어져야 진정한 성과가 된다”며 “집행부가 제안된 정책 과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자료집은 도의원들의 정책 아이디어가 총망라된 성과물로 집행부와 공공기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안된 정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도의회가 제안한 교육정책을 적극 검토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으며,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의정정책추진단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정책추진단은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민생과 교육 분야의 정책 발굴·제안을 이어가며 경기도, 도교육청,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해 ‘민생 중심 의회’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