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전혜연 의원과 청소년, 청년회원들이 9월 20일 남양주 물맑음수목원에서 열린 ‘2기 꾸러기수비대’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남양주시의회 전혜연 의원(국힘, 비례)은, 지난 20일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청년협의회(이하 청년회)와 주니어연맹이 주관한 청소년 선도사업 ‘꾸러기수비대’ 활동에 함께하며 지역 청소년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꾸러기수비대’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또래 관계 속에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 활동은 정약용 생가 탐방을 통해 역사적 인물을 배우고 지역 정체성을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2기는 물맑음수목원에서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며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남양주시의회 전혜연 의원(左 첫번째)이 청년회 관계자들과 함께 ‘꾸러기수비대’ 2기 활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년회와 희망케어센터, 물맑음수목원 관계자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지원에 나서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알찬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숲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자연을 관찰하고, 또래 친구들과 팀을 이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전혜연 의원은 “청소년이 스스로 경험하고 배우는 과정은 교실 수업만큼이나 중요하다”며 “특히 또래와 어울리며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활동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에서도 청소년들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함께한 청년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즐기는 시간을 넘어서 자연 속에서 협동과 배려를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전혜연 의원이 직접 동행해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격려해주신 것이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꾸러기수비대가 남양주의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야외 체험을 넘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역 공동체의 노력이 모인 자리였다.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뛴 전혜연 의원의 참여는 정책과 현장을 잇는 의미 있는 메시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