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이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청소를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시는 단순 청소 활동에 그치지 않고 무단투기 예방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도심 청결 유지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로 삼았다.

군포시, ‘대한민국 새단장’ 기념촬영

군포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정비 활동으로 이어가기 위해 22일부터 다음달 10월 1일까지를 ‘대한민국·경기·군포 새단장!!’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동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유관단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율 대청소가 진행되며, 불법투기 예방 홍보와 청결 의식 제고 활동도 병행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결한 도시환경은 도시의 얼굴이자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로 쾌적하고 활력 있는 군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청소는 단순한 환경정화가 아니라 시민 인식 개선과 공동체 참여를 함께 이끌어낸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포시가 도시 청결을 지속 가능한 캠페인으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