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위원장(中), 한국대학축구연맹 및 도내 대학 축구팀 감독들과 정담회 진행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민주, 수원3)은, 15일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 연맹 관계자, 도내 대학 축구팀 감독들과 함께 경기도 축구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제안한 ‘K-엘리트형 대학축구의 재도약’ 비전을 공유하고,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대호 위원장은 “대학축구는 한국 축구를 지탱하는 버팀목이자 엘리트 체육의 중심”이라며 “이번 정담회는 단순히 대학 차원의 논의가 아닌, 경기도 축구 전체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화를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14개 대학 축구팀 감독들이 참여해 예산 부족, 혹서기 대회 운영, 운동장 시설 노후 등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며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아주대학교 하석주 감독은 “대학 축구부 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이런 자리가 중요하다”며 “혹서기 대회 운영 개선과 운동장 환경개선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은 “대학선수는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지도자와 선수의 처우 개선, 취업연계 등 경기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축구인 출신 경기도의원이자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으로서, 대학 선수의 학습권·체육권·경기력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경기장 시설 및 장비 지원, 예산 기반 확충 등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 차원의 체육 생태계 개선 논의를 대학축구 현장으로 확대한 첫 계기로 평가되며, 향후 지역 스포츠정책의 방향성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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