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종 도의원이 ‘경기도 소상공인 경청 정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도민 주권시대, 국민의힘이 열어가겠습니다’라는 기조 아래 현장 중심의 정책 프로젝트인 ‘민생 협치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표단과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내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 위기를 진단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기 위한 현장형 협치 프로그램이다.
그 첫 행보로 15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경청 정담회’가 열렸다. 이번 정담회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도내 시·군 연합회장과 소상공인,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 소상공인 경청 정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말 그대로 ‘듣는 정담’이며, 현장의 고충을 배우는 자리”라며 “소상공인 여러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해법을 정책으로 연결하고, 예산 지원에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이자 대한민국의 근간”이라며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도민이 웃는다”고 강조했다.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은 “오늘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사업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경기도는 인구가 많고 그만큼 소상공인도 많은 만큼, 지역별 맞춤형 활성화 정책이 절실하다”며 “오프라인 상권이 무너지는 현실 속에서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는 한미 FTA 체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2011년 여야정 합의로 설립이 추진됐으며,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정담회를 시작으로 도내 자영업자, 청년창업가, 사회복지 분야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가는 ‘민생 협치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민생 협치 프로젝트’는 단순한 간담회가 아니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여의도의 정쟁을 벗어나 도민의 삶 한가운데로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시도다.
백현종 대표의원이 강조한 ‘듣는 정치’는 곧 지방정치의 본질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할 때 정치에 대한 신뢰도 함께 회복될 수 있다. 현장 중심의 협치가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민생 개선의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