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유영일 경기도의원(左)이 기를 흔들며 출범을 선언하고, 백현종 경기도의원(右)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9일 경기 안양시에서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유영일 의원(국힘, 안양5)을 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안양 만안구 일대를 비롯한 원도심의 상권 회복과 도시 기능 재생을 위한 정책적 해법을 마련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모델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한때 ‘안양 1번가’를 중심으로 경기 남부 대표 상권으로 꼽혔던 원도심은 1990년대 평촌 신도시 개발 이후 인구와 투자 감소, 시설 노후화로 활력을 잃은 상태다. 특별위원회는 이러한 구조적 쇠퇴를 극복하고 지역 정체성과 문화자원을 되살리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

특별위원회 위원장 유영일 의원은 “원도심 재생은 단순한 공간 정비가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를 되살리는 과정”이라며 “도민이 주체가 되어 다시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유영일 의원의 추진력과 현장 중심 리더십이 원도심 재도약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도민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주민협의체 기반의 상향식 실행체계를 마련하고, 정책 토론회 및 현장 점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실질적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영일 의원이 이끄는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는 ‘쇠퇴한 도시를 복원하는 일’을 넘어 ‘도시의 기억을 재생하는 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출범이 안양을 비롯한 경기도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상생의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