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
(국민의힘, 김포1)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힘, 김포1)은, 지난 3일 김포시 고촌읍에서 열린 ‘계양천 저류지 착공 및 공공 RE100 도입 현장 설명회’에 참석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주민 의견 반영을 강력히 당부했다.

홍원길 의원은 “도민 안전을 위한 대규모 공공투자는 환영하지만, 총사업비 1,420억 원 중 대부분이 도비로 투입되는 만큼 그 효과가 확실히 도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9년 완공 계획이 실현 가능한 일정인지 면밀히 점검하고, 행정 지연 없이 추진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지사의 약속이 현장에서 실행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홍원길 의원이 10월 3일 김포시 고촌읍에서 열린 계양천 저류지 착공 및 공공 RE100도입 현장 설명회에 참석해 김동연 도지사와 소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홍수 예방과 기후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이익공유형 공공 RE100 모델로 추진된다.

홍원길 의원은 “이 사업이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도민의 안전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함께 담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실질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수변공원 확충, 파크골프장·산책로·야외무대 등 주민 여가공간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홍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반영해 김포시민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사업으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홍원길 의원은 이날 현장 설명회에 앞서 김포의 핵심 현안인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현황도 점검하며 “김포의 교통, 안전, 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큼 종합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양천 정비사업은 김포의 도시 안전과 기후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특히 홍원길 의원이 강조한 ‘도민 체감형 공공사업’의 원칙은 향후 경기도 대형 인프라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를 지닌다.

행정의 속도보다 주민의 만족을 우선시한 그의 발언은 ‘보여주는 행정’이 아닌 ‘느껴지는 변화’를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