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자 경기도의원(왼쪽)이 남양주 화도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을 방문해 최진희 남양주 미래교육과장(가운데), 이경구 관장(오른쪽)과 함께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남양주시가 교육부 ‘2025년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교육 의존 없는 학습문화 확산과 교육격차 해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남양주시는 연 2억8천만 원, 3년간 총 8억4천만 원의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힘, 비례)은 지난 19일 남양주 화도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을 방문해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최진희 과장과 이경구 관장과 함께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경자 의원은 “남양주시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계를 공공 차원에서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교육지원청과 시청이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학습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역과 소득 수준에 따른 학습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학교 안팎 쾌적한 학습 공간 조성 ▲EBS 강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개인 맞춤 학습 설계 ▲대학생 멘토링 기반 개별 코칭 ▲상주 학습 코디네이터의 진단·피드백 등이 운영된다.
정경자 경기도의원(왼쪽)이 남양주 화도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을 방문해 최진희 남양주 미래교육과장(가운데), 이경구 관장(오른쪽)과 함께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는 화도·수동지역 학생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교통 접근성과 학습자원 불균형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정경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양주시 집행부와 주광덕 시장, 서은경 교육장과 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관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양주는 늘 교육청과 시청, 의회가 함께 소통하며 학생들에게 최상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단순한 재정 확보 차원을 넘어, 남양주시가 미래교육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향후 3년간의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된다면, 남양주시는 ‘공공학습 인프라와 맞춤형 코칭을 결합한 자기주도학습 모델’을 전국에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경자 의원의 이번 성과는 단순히 예산을 유치한 차원을 넘어, 남양주시 학생들의 미래 학습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치열한 노력의 결과로 읽힌다.
교육지원청과 시청, 의회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낸 중심에 정 의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있었다.
앞으로 그는 이번 사업을 토대로 남양주시가 교육혁신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큰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과 학생을 향한 진정성 있는 행보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