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9월 30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은, 30일 예담채에서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교섭단체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양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도의회 송창권 대표(외도·이호·도두동), 김기환 부대표(이도2동갑), 하성용 부대표(안덕면), 강성의 정책위원장(화북동), 홍인숙 대변인(아라동갑)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최종현 대표의원과 장한별 총괄수석부대표(수원4), 신미숙 기획수석(화성4), 이채명 소통·협력수석(안양6), 남종섭 전 대표의원(용인3)이 함께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환영사에서 “경기도의회 경험과 노하우를 가감없이 공유하고, 제주도의회 경험도 귀중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오늘 만남이 교섭단체 역할과 기능 강화는 물론 양 의회 간 친선과 교류·협력이 폭넓게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창권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운영을 살펴보고, 제주도의회 교섭단체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광역의회의원협의회 고문인 남종섭 전 대표의원은 “오늘을 계기로 양 의회 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자치분권과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함께 추진하자”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교섭단체 운영 매뉴얼 표준화, 대표의원 권한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특히 상임위원장과 대표의원의 임기를 일치시켜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도의회 대표단은 간담회 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과 경기마루를 둘러보며 의정활동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이번 만남은 광역의회의 협치와 교섭단체 운영 경험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로, 경기도의회와 제주도의회가 향후 지방의회 제도 개선과 교섭단체 기능 강화에 공동 보조를 맞출지 주목된다.